인사말
안녕하십니까?한국원자력학회 제38대 학회장 최성민입니다.
먼저 한국원자력학회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1969년 창립 이래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원자력 및 방사선 과학기술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기술적 진보를 선도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축적된 지식과 경험은 대한민국이 세계적 수준의 원자력 기술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에너지 안보, 기후위기 대응, 그리고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면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하는 문제는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자력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대형 원전은 물론 소형모듈원자로(SMR), 방사선 이용 기술, 연구용 원자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자력의 활용 가치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미래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원자력학회는 학문적 깊이와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학술대회, 전문분과 활동, 정책 제언, 국제협력, 대국민 소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구자, 산업계, 정부,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원자력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학회의 가장 큰 자산인 회원 여러분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열린 학회, 활기찬 학회, 미래를 준비하는 학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연구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정책과 제도에 반영되고, 젊은 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술·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변화의 시대일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협력과 혁신의 힘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성민
한국원자력학회 제38대 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