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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시설해체 및 방사성폐기물관리

원자력시설해체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연구부회 
 
원자력시설해체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연구부회 (Nuclear Facility Decommissioning and Radioactive Waste Management)는 한국원자력학회 산하에 설치된 연구부회의 하나로서, 3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본 연구부회(연구부회장 : 연제원)는 5개의 전문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원장은 아래와 같다.
 
 - 방사성폐기물처리 전문위원회         : 김천우 (KHNP)
 - 방사성폐기물처분 전문위원회         : 윤종일 (KAIST)
 - 제염. 해체 전문위원회                     : 최왕규 (KAERI)
 - 사용후핵연료관리 전문위원회         : 최병일(KORAD)
 - 방사화학 전문위원회                       : 하영경(KAERI)
 
방사성폐기물 처리(Radioactive Waste Treatment) 전문위원회는 원자력발전 및 비발전 분야에서 발생되는 방사성폐기물의 처리 기술개발/연구에 참여하는 전문가의 모임이다. 방사성폐기물의 처리는 환경에 대한 방사능의 영향을 가능한 줄이는 것이며, 처리기술의 기본은 분리와 농축 및 안정화로 이루어진다. 현재의 주요 관심분야는 한국수력원자력(주)를 중심으로 수행하고 있는 방사성폐기물의 감용과 환경영향 저감을 위한 유리화(vitrification) 기술 등 신기술 개발과 수출산업화이다. 이와 관련하여 향후 원전해체 시 발생되는 다량의 해체폐기물 처리시장에 진출하고 비발전 분야에서 발생되는 동위원소 폐기물처럼 가연성과 비가연성이 혼재된 폐기물을 용융처리할 수 있는 플라즈마 토치 용융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방사성폐기물 신 처리기술에 대한 산학연 기술교류를 위한 전문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방사성폐기물 처분(Radioactive Waste Disposal) 전문위원회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과 사용후핵연료 등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영구처분을 위한 처분부지의 선정, 처분시스템의 설계 및 개발, 처분안전성확보 및 안전성평가, 처분시설의 안전규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분야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는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의 안전운영 및 폐쇄안전성 연구를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을 중심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사용후핵연료와 미래핵연료주기 발생 고준위폐기물을 심지층 처분하기 위한 기반연구를 한국원자력연구원 및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을 중심으로 수행중이다.  처분 관련 전문 워크숍과 각종 학술 행사를 후원해 오고 있으며, 금년에도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지층처분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연구결과 소개 및 전문가 의견 교환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염․해체(Decontamination & Decommissioning) 전문위원회는 원자력시설 및 관계시설의 제염과 운영정지 후 방사선 및 비방사선적 영향으로부터 작업자와 일반대중의 보건 및 안전의 확보와 주변 환경의 보호를 위한 해체 및 환경복원 관련 기술개발/연구에 참여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연구용 원자로 2호기와 우라늄 변환시설에 대한 해체가 완료되고 연구로 1호기를 기년관화 하기 위한 제염해체 및 고리 1호기의 수명 연장과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원으로서 원전의 해체에 대한 기술적 제도적 준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하여 산학연 관련 전문가들의 기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용후핵연료 관리(Spent Fuel Management) 전문위원회에서는 국내 가압경수로 및 가압중수로에서 발생된 핵연료의 수송, 저장 및 처분방법에 대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의 관리방법에는 크게 직접처분과 재활용으로 구분되며,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재활용 방안의 하나인 파이로 건식처리를 이용한 SFR 연료주기에 대한 관리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2004년 12월 제 253차 원자력위원회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과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 시설부지는 분리하여 추진하되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건설 등을 포함하여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침에 대해서는 국가정책방향, 국내외 기술개발 추이 등을 감안하여 중장기적으로 충분한 논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2009년 12월 방사성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하여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고 사용후핵연료 관리대안 수립 및 로드맵 개발을 수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인 한국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주관으로 국내실정에 맞는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 개발과 장기건전성에 대한 연구를 본 연구부회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0년도에는 심지층처분에 대한 기반기술연구도 연구부회 전문가들과 국내 관련 전문연구기관들이 참여하여 착수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은 기존의 미국, 독일, 일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 연구나 진행 중인 연구결과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가 사용후핵연료 관리 모델구축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사화학(Radiochemistry) 전문위원회는 사용후핵연료의 직접처분과 파이로 건식처리와 연관된 기초기반기술로서 지하수와 용융염 내에서 액티나이드를 포함한 방사성 핵종의 화학 열역학 자료를 도출하고 화학반응에 대한 메커니즘 이해와 활용을 위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용후핵연료 처분과 재활용을 위해서는 지하수와 용융염 내에서의 다양한 화학거동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해당전문가를 중심으로 환경에서의 핵종거동 워크숍(RABEN)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용융염 화학분야에 대해서도 기술교류를 위한 워크숍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