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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소식

현대건설은 2월 23일 불가리아 코즐로두이(Kozloduy)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자격사전심사(PQ, Pre-Qualification)를 단독으로 통과하였고 불가리아 의회 승인을 받았다. 


 

코즐로두이 원전 부지에는 1~4호기가 노후화되어 폐쇄되었고 현재 러시아의 5,6호기가 운영 중에 있다. 불가리아 전력의 1/3을 공급하는 이 원전부지는 추가로 7,8호기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작년 6월 코즐로두이 원전은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원전을 도입하기로 계약했다. AP1000 원전은 1GW급 용량인데 2기를 건설하면 약 2GW 공급할 수 있다. 


 

한국이 진출한 UAE 원전에서는 APR14000 원전 설계와 건설이 통합되었지만 이번 코즐로두이 원전에서는 원전 설계와 건설이 분리 발주되었다. 코즐로두이 원전은 폐쇄된 1~4호기 운영을 통해 원전 운영 능력을 이미 확보했으므로 분리 발주가 경제적일 수 있다. 앞으로도 원전 설계, 건설, 운전, 유지보수, 핵연료 기술의 발전과 원전 운영 경험으로 인해 분리 발주에 의해 해외 원전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7‧8호기는 2035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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