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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소식

한국원자력학회 23년도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10월 25일에서 27일까지 3일 동안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대회에는 약 1500명이 참여했다. 26일 목요일에 개최된 개회식과 총회에서는 경상북도 이달희부지사와 경주시 김성학부시장이 지역을 찾아주고 원자력 산업을 부흥시키는 참여자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학회장인 정범진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1년 전에 폐기하였지만 신규원전 건설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며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이 장애물을 뚫고 나가야 할 사람들은 여기에 모인 전문가들이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초청강연자로는 박노벽 전) 한미원자력협정개정 대사는 2015년 당시의 한미원자력협정의 현안들을 들려주며 어느 한순간도 어렵지 않았던 적이 없었으니 현재 원자력계가 당면하고 있는 웨스팅하우스와 지적 재산권문제, 농축 핵연료 공급 문제, 사용 후 핵연료 문제 등를 지혜롭고 상호 호혜의 원칙에서 풀어가기를 당부했다.     


학회는 지난 1년 동안 원자력 산업계를 위해 활동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서울대 김창효 명예교수는 한국원자력대상을 받았다.


수요일 오후에는 소형모듈원자로 기술조사 보고회, 미래세대를 위한 후행원자력기술 등 14개의 워크삽이 개최되었다. 워크삽은 원자력 산업계의 현안을 다루므로 대부분 참석자가 수요일부터 도착하였다. 원자력계는 개발에서부터 규제까지 동일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이 다르므로 발표를 통해 타기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워크삽을 통해 일어났다.


목요일 오전에서부터 금요일 오전에는 450건의 구두논문과 포스터가 발표되었다. 워크삽과 발표논문은 학회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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