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for Safer, Smarter and Sustainable Nuclear Energy"
현장을 이해하는 연구,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 함께 만드는 연구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미래를 준비하는 한수원의 핵심 연구기관입니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현장의 다양한 기술 현안을 해결해 왔으며, 원전의 안전성·경제성 향상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자력을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원자력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AI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SMR과 차세대 원전의 등장 등 기술 패러다임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원자력 연구개발은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의 안전과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앞으로 10년, 20년 후의 원자력산업을 준비하고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중앙연구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안전과 현장입니다. 모든 연구는 안전에서 시작해 안전으로 완성되어야 하며, 연구성과는 발전소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가치로 이어져야 합니다. 발전소와 본사의 기술수요를 연구개발과 긴밀히 연결하고,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원전의 안전성과 운영 신뢰도를 높이는 것, 이것이 중앙연구원이 수행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역할입니다.
동시에 중앙연구원은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위한 기술을 한발 앞서 준비하고자 합니다. AI를 활용한 지능형 원전 운영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비롯해 SMR, 차세대 원전, Digital Twin, Robotics, Advanced Fuel 등 미래 원자력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필요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축적하여 그 성과가 실제 발전소와 새로운 사업으로 이어지고, 한수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술혁신은 어느 한 조직의 힘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발전소와 본사, 중앙연구원이 현장의 문제와 경험을 공유하고, 산업계와 학계, 국내외 연구기관 및 국제기구의 전문성과 역량을 연결할 때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 역시 미래 기술을 만드는 중요한 기반입니다.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것 또한 연구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연구원은 단순히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을 넘어 한수원의 미래를 설계하고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기관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현장을 이해하는 연구,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 함께 만드는 연구를 통해 오늘의 원전을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만들고, 미래 원자력산업을 이끌 기술과 역량을 한발 앞서 준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세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을 비롯한 원자력계 전체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앙연구원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원자력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연구성과가 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원자력의 더 큰 도약과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원자력계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 이돈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