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언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탈원전이 선언된 지 지난 6월 19일로 4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원자력 인프라가 심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인력, 기업, 연구, 해외 측면에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원자력 산업협회의 발표에 의하면 탈원전 3년 동안 매출이 62조원, 전문인력이 1700명 감소했다고 합니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그 훼손이 얼마나 더 심할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화투 비광에 나오는 잘 알려진 개구리 이야기를 옮겨봅니다. 일본의 유명한 학자이자 서예가인 오노노 미치카제가 심한 슬럼프를 겪는 중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냇가를 거닐고 있다가 개구리 한 마리를 보게 됩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이하 재단)은 ▲세계 원자력 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 확립 ▲원자력 인력의 체계적 양성 및 교육지원 ▲원자력 해외시장 진출기반 구축 ▲국제적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 교류 증진 등 원자력 분야에서의 대한민국 협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2004년 과학기술부 산하기관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이라는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어 2011년 ‘한국원자력협력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한국의 원자력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재단은 다른 원자력 기술 선진국들과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원자력 기술개발 도상국과는 우리의 앞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OECD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 국제원자력협력체제(IFNEC), 아 · 태지역원자력협력협정(RCA),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 등 국제기구 및 다자협의체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기술 및 인력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 원자력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