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암 진단 필수장비 국산화 … 환자 치료에 필요한 방사성의약품 공급 안정화

- 원자력연, Ga-68 발생기 원료 생산기술과 핵심 소재 기술 모두 확보 - - 방사성의약품 자급을 목표로 하는 과기정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이하 ‘원자력연’)은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가 과기정통부 지원을 통해 갈륨-68 발생기* 핵심 요소기술을 모두 확보하여 난치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국산화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 방사성동위원소 저마늄-68(반감기 271일)을 금속산화물에 흡착시킨 뒤, 붕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륨-68(반감기 68분)만을 선택적으로 용출해 방사성의약품 제조에 사용
  • 방사성동위원소인 갈륨-68은 붕괴하면서 양전자를 방출하여 전립선암, 신경내분비암 등 난치암 진단을 위한 양전자단층촬영(PET)에 사용된다. 갈륨-68은 반감기가 짧아(68분) 그 자체로는 보관이 어려워, 환자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갈륨-68 발생기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에서는 핵심기술 확보가 어려워 전량 수입 제품에 의존해 왔다.
  • 갈륨-68 발생기의 핵심 요소기술은 ▲원료물질인 저마늄-68 생산기술과 ▲저마늄-68은 잘 흡착하고 갈륨-68은 분리·용출하는 흡착 소재 기술이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과기정통부 지원사업*을 통해 30MeV 사이클로트론 기반 저마늄-68 생산기술을 이미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흡착 소재 개발에 성공하며 갈륨-68 발생기 요소기술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 방사성동위원소 산업육성 및 고도화 기술 지원사업(’21~’26년, 총 269억원)
  • 연구진(첨단방사선연구소 사이클로트론응용연구실 박정훈 실장)은 천연 물질인 키토산과 금속산화물 타이타늄 전구체를 혼합해 마이크로 크기의 입자를 제조하고, 열처리하여 입자 간 결합력이 향상된 새로운 흡착 소재를 개발했다. 평가 결과, 개발된 소재의 갈륨-68 용출 효율은 약 70%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한 번의 용출로 환자 6명분의 방사성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외국산에 비해 2배 긴, 약 1년간 사용이 가능한 내구성을 확보해 의료 현장의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소재로 용출한 갈륨-68을 이용해 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와 공동으로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의 비임상 실험을 수행하여, 종양 영상 확보를 통해 갈륨-68 발생기 핵심 소재의 유효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해당 기술은 국내·외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향후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이 추진될 예정이다.
  • 이번 성과는 난치암 진단에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갈륨-68 방사성의약품의 국산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민 건강권 보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방사성의약품 기술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원자력·의료 융합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정훈 실장은 “이번 핵심소재 개발을 통해 사이클로트론 기반 갈륨-68 발생기 개발에 필요한 모든 요소기술을 확보했다”며, “향후 사이클로트론에 AI를 적용한 자율 운전 및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원료물질인 저마늄-68을 대량생산 하면 국내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희귀·난치암 진단·치료에 필수적인 방사성의약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올해로 종료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산업육성 및 고도화 기술 지원사업’의 성과를 이어받을 후속 사업 기획을 통해 방사성의약품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산업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과기정통부 오대현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이번 성과는 방사성동위원소의 생산부터 방사성의약품 개발, 희귀·난치암 환자 진단·치료까지 전주기를 국내 기술로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희귀·난치암 환자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고, 관련 기술이 산업으로 이어져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핵안보 이행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연례 워크숍 개최
  •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2월 3일부터 4일까지 대전 호텔 ICC에서 ‘2026년도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관계기관 연례 워크숍’을 개최해 올해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규제 방향을 공유하고 원자력사업자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KINAC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핵안보 이행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KINAC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관계기관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심·검사 및 훈련평가 결과와 2026년도 추진 계획, 방사능방재법 및 하부 규제체계 개선 방향, 법정교육 운영 결과와 향후 계획, 드론 위협 등 신규 위협 대응 전략과 핵안보 최신 동향 등을 공유했다.
  • KINAC은 아울러 지난해 워크숍에서 제기된 사업자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이행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별도 협의 세션을 통해 올해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이나영 원장은 “본 워크숍은 현장과 정책을 잇는 소통의 장”이라며 “논의된 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더욱 견고한 핵안보 규제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2026년도 안전조치 연례 평가 회의 개최
  •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 이하 기술원)은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년도 안전조치 연례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참석하여 안전조치 정책 방향을 공유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수력원자력(KHNP), 한전원자력연료(KEPCO NF),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등 국내 주요 원자력시설 안전조치 담당자 약 7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 이번 회의에서는 ▲전년도 안전조치 이행 실적 및 2026년도 이행 계획 ▲시설별 안전조치 이행 결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지원 결과 및 향후 계획 ▲2025년 IAEA 추가의정서(AP) 관련 대응 경과와 향후 계획 등이 공유됐다. 또한 시설 및 기관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 참석자들은 안전조치 이행 과정에서의 실무적 어려움과 개선 필요 사항을 공유하며,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향후 안전조치 정책과 제도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이나영 기술원 원장은 이번 평가회의를 “국내 원자력시설의 안전조치 이행 수준을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조치 이행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 발전설계기술 특화교육으로 차세대 에너지 인재 양성 전국 19개 이공계 대학생 56명 교육 성료, 우수 수료자에게 장학금 지급
  •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 이하 ‘한전기술’)은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김천 본사에서 전국 19개 대학생 56명을 대상으로 발전설계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 이번 교육은 차세대 에너지 인재 육성을 위해 연 2회 시행하는 한전기술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2011년 시작 이래 총 33회, 전국 이공계 대학생 1,500여 명이 수료했다.
  • 특히 지난해 체결된 체코원전 종합설계를 비롯하여, 해상풍력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핵심 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한전기술의 행보에 참여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크게 높아졌다.
  • 전국 주요 대학의 우수 인재들이 교육에 적극 참여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인재 발굴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한전기술이 위치한 경북 지역 대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 인재 육성에도 기여했다.
  • 교육과정은 원자력·복합화력·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엔지니어링 기초교육을 비롯해 재무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종료 후 우수 이수자를 대상으로 소속 대학교를 통해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 한전기술 김태균 사장은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 에너지 산업을 이끌 차세대 미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