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1년, 변화는 느리고 세월은 빠르다.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 노동석그날 새벽 BBC는 “윤석열, 20대 한국 대통령에 당선.. 1% 포인트 내 초접전 끝 승리”라는 한국발 뉴스를 타전했다. 그보다 늦었지만 “초박빙 혈투 끝 신승”이라고 쓴 연합뉴스가 더 실감났다. 불과 25만표, 역대 최소 표차였다. 혈투라는 표현이 와 닿은 건 윤 대통령이 공약한 탈원전 폐기가 그만큼 절실했기 때문이다. 원전의 운명이 결정될 선거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때를 회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나는 당시 탈핵을 선언한 문재인 정부로부터 친원전 인사로 찍혀 있었고, 나름 고생하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ㅇㅇ의원은 대선 패배를 꿈에도 생각 못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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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춘계학술발표회 개최지난 5월 17일(수) ~ 19일(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춘계학술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3일 간 16개의 워크숍과 12개 연구부회 별 700여 편의 학술 논문 발표가 2,0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학술발표회 최고참가자 수를 경신하였다.
저자 : 진익재, 임도영, 방인철 (울산과학기술원, UNIST)
원문 : NET Volume 55, Issue 2, pp. 493-505, February 2023
원전 안정성 강화에 매우 중요한 측면은 이상 상태를 쉽고 빠르게 진단하는 것이나, 원전의 내부 현상을 관찰할 수 없는 환경 때문에 데이터 값에만 의존하여 원자력 발전소의 상태를 감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관적으로 변한 제어 패널을 쓰긴 하지만 한 눈에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인자들을 본 전문가의 해석을 통해 사고를 판단하고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위치 파악이나 대응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인적 오류를 제거하기 위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연구가 다양하게 수행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들은 안전 해석 코드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