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기반 해양 원자력 시대 열리나
- 원자력연-삼성중, SMART100 기반 부유식 해양 원자력 플랫폼 기본승인(AiP) 획득 --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SMART100을 기반으로 한 부유식 해양 원자력 플랫폼(FSMR, Floating SMR)에 대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기본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지난 10월 24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 ㅇ SMART100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완전 피동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이며 2024년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경수형 SMR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바로 건설 가능한 (Ready for Market) 수출형 원자로이다.
- ㅇ AiP는 선급이 신규 선박의 설계나 기술을 검토해 국제규정과 안전기준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실제 선박 개발로 나아가기 위한 공식적 절차이다.
- ㅇ ABS는 선박의 안전 기준을 제정하고 그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국제 선급기관으로, 세계 최초의 원자력 상선인 사바나호(N.S.Savannah)는 ABS 규칙에 따라 선급(Class)을 부여받아 운항되었으며, 지난 9월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삼성중공업이 공동으로 추진한 용융염원자로(MSR) 탑재 LNG 운반선을 기본승인한 바 있다.
- □ SMART100은 110메가와트(MW)급의 일체형 가압경수로로, 안전성과 경제성 및 활용성을 극대화한 SM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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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SMR인 SMART에서 원자로 출력 증대(열출력 330MW→365MW, 전기출력 100MW→110MW), 완전 피동안전계통* 도입, 지진 자동정지설비 설치 등 후쿠시마 후속조치를 반영한 보완설계를
통해 SMART100이 개발되었다.
* 피동안전계통은 사고 시 노심 및 격납건물 냉각을 위해 전기공급 없이 중력, 유체의 밀도차와 같은 자연적인 힘과 비축된 에너지를 활용해 안전조치를 할 수 있는 계통 - ㅇ 양 기관은 기존 육상용 SMR이던 SMART100을 해상용으로 전환하기 위해 환경 차이와 영향을 분석하고, 부유식 구조물에 탑재하기 위한 신개념 격납용기 및 피동안전계통 개념을 개발했다.
- ㅇ 이를 통해 개발된 SMART100 기반 부유식 해양 원자력 플랫폼이 미국선급으로부터 AiP를 획득함으로써 기술적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다.
- □ 향후 양 기관은 함께 부유식 해양 원자력 플랫폼의 실물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 ㅇ 연구원 조진영 선진원자로연구소장은 “한국형 소형원자로 SMART100을 활용한 이번 AiP 획득은 우리 원자력 기술의 혁신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해양 원자력 산업 선도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원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 ㅇ 한편, 안영규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이번 AiP는 해상 원자력발전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삼성중공업은 해상 플랜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상원전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12월 9일(화)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약개발 및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를 초청하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신약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의 기초 연구부터 임상적용, 기술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첨단 기술 활용, 공공 인프라 협력, 산업계 규제·지원 체계 등 주요 이슈가 집중적으로 논의되며 국내 방사성의약품 개발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 방향이 제시됐다.
- □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주제로 한국원자력의학원 이교철 박사가 ‘방사성동위원소 개발·보급 현황’을 발표하며 국내 방사성동위원소 기술의 발전과 활용 현황을 공유했으며, 최상필 박사는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급성 방사선증후군 치료제 개발’을 통해 차세대 재난의학 연구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최환호 퀀텀인텔리전스 대표는 ‘인공지능과 신약 발굴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장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제 개발’을 소개하며 인공지능 기반 융합기술이 신약 개발에 미치는 변화를 제시했다.
- □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가RI신약센터 입주기업 및 신약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주제로 김영현 레이메드 대표가 ‘알파 핵종 Micro-Dosimetry(세포 수준에서 방사선 영향을 계산하는 기법)’를 주제로 알파 핵종의 정량적 평가 기술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유란지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는 ‘국가RI신약센터와 함께 한 연구 협력 사례’를 발표하며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한 성과와 의의를 제시했다. 이어 장솔아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책임연구원은 ‘방사선 분야 기술사업화 현황과 과제’를 통해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지원체계 개선 필요성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 □ 이용진 국가RI신약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치료 기술의 연구개발과 임상·사업화 방안을 모색하여, 국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중증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 한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019년 국가RI신약센터를 설립하여 국내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을 선도하며 독자적인 신약 개발과 제약사 지원에 주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신경내분비종양 등 난치암 치료제로 주목받는 악티늄-225(Ac-225)의 국내 생산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 ▣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기획예산실 기획홍보팀 이지연 실무원이 2025년 12월 16일(화) 롯데시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과학기술인의 밤’ 행사에서 대전시 과학대중화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과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과학기술 발전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 ▣ KINAC은 2019년부터 대전시 주니어닥터 사업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핵비확산·핵안보 분야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주제를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였으며,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함께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KINAC은 앞으로도 핵비확산·핵안보 전문기관으로서 과학기술과 국민을 잇는 과학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