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학회장 취임사
원자력이 시민과 상생하면서 에너지안보와 기후변화대응 및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원자력 기술·정책 싱크탱크로서 지속가능한 원자력
이용을 위한 기술기반과 국민 지지기반을 강화하는 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전임 회장님들에 이어 제35대 회장을 맡게 된 백원필입니다. 우리 원자력이 진짜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학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6,000여 회원 여러분의 성원을 믿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가 탈원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주신 우리 학회 회원 여러분과 오로지 애국하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각계각층의 국민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학회소식
백원필 신임 한국원자력학회장 취임
백원필 회원(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우리 학회 제35대 학회장으로 취임하여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였다.
백원필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학사, KAIST 원자력공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이용개발전문위원회 위원, 국민안전처 정책자문위원, OECD 원자력기구(OECD/NEA)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였고,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 OECD/NEA 운영위원회 한국대표 및 부의장의 공적활동을 하고 있다.
특별기고_영화 ‘헤어질결심’
안개 속의 원전, ‘헤어질 결심’의 메타포
원전 영화라면 대개는 재난 영화이거나 테러 이야기다. 영화 ‘판도라’도 그렇고, 그보다 훨씬 전에 나온 ‘차이나 신드롬’이 그렇다. ‘헤어질 결심’은 멜로 영화다. 물론 판도라나 차이나 신드롬은 원전이 직접적인 소재이고 ‘헤어질 결심’은 한조각 배경이기는 하다. ‘헤어질 결심’은 칸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줬다.
영화는 카메라가 방의 풍경을 훝으며 시작한다 (박해일 부부의 집이다). 방 벽에 붙여둔 신문기사를 카메라가 스친다. ‘핵인싸, 엄마 원전 완전 안전’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원전 완전 안전 하다’라는 문구는 해준(박해일 역)의 부인 정안(이정현 역)이 서래(탕웨이 역)를 만났을 때 다시 나온다.
beyond-design basis earthquake using elasto-plastic time history analysis
저자 : 이상정(연세대학교), 이은호(연세대학교), 이창균(연세대학교), 박노철(연세대학교, 교신저자), 최영인(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오창식(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문 : NET Volume 53, Issue 3, 2022, Pages 988-1003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설계기준초과(Beyond Design Basis Earthquake; BDBE)에 대한 원전 기기(Nuclear Power Plants; NPPs)의 내진 안전성 평가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특히, 기존의 탄성 영역을 넘어서서 BDBE에 의한 원전 기기의 소성 변형으로 발생하는 응답과 건전성 평가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 논문은 국내 가동 원전인 APR1400을 대상으로 BDBE에 대해 원자로 용기 및 내부구조물의 탄성 응답과 탄소성 응답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원자로 용기에서 발생하는 소성 변형으로 내부구조물에 작용하는 하중이 감소하는 효과를 검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