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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원전에 대해서 알려드리는 시간! ‘신규원전의 모든 것’이 돌아왔습니다.
저번 시간에는 신규원전의 부지 선정과 원전의 국가 기여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1편을 확인해보세요.
오늘은 신규원전의 모든 것 2편으로 원전의 지역 기여도와 APR+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먼저 신규원전의 지역 기여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편 : 신규원전의 모든 것 – 부지선정과 원전의 국가 기여도
◆ 원전의 지역 기여도
원전 주변지역은 지원금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활성화와 지역주민 고용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지역기업 우대제도 및 고용혜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지역기업 우대제도는 발전소 주변 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일정금액 이하의 공사, 용역, 구매 계약시 지역기업을 우선 계약할 수 있게 됩니다.
고용혜택은 신규건설 발전소의 경우 발전소 반경 5km이내의 읍, 면, 동지역에 거주한 자로서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 지정·고시일 포함 이전 5년이상 거주한 경우 본인 10%, 자녀 5%의 채용가점 부여하고 있습니다.
선발 인원의 20% 수준의 지역주민 채용할당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 원전 건설기간 중 현지 주민 고용하도록 건설업체 공사 계약서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 신형원전 APR+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150만kW급 대용량 원전인 ‘APR+(Advanced Power Reactor Plus)’는 2007년 8월 개발에 착수, 7년 만인 2014년 8월 14일에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표준설계인가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표준설계인가는 인허가기관(원자력안전위원회)의 안전성을 포함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표준설계를 허가받는 제도로, 부지특성 등을 감안한 상세설계만 추가되면 원전건설이 가능한 단계까지 기술개발이 완료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차세대 신형원전 APR+는 한국표준형원전(OPR1000)과 UAE 수출 노형인 차세대원전(APR1400)을 토대로 구조적 안전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첫째, 대형 항공기의 충돌처럼 엄청난 충격도 여유있게 견딜 수 있도록 원자로건물, 보조건물 등 안전관련 구조물 외벽의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원자로건물 돔 부위 벽두께는 APR1400 노형이 107cm인 것과 견줘 122cm로 두꺼워지고, 보조건물은 종전 122cm~137cm였던 것을 152cm로 더욱 두텁게 설계했습니다.
둘째, 발전소 두뇌에 해당하는 주제어실(Main Control Room: MCR)과 원격제어실(Remote Shutdown Room: RSR) 등 주요 설비도 외부 충격으로부터 완벽히 보호될 수 있도록 배치․설계해 운전신뢰성을 강화했습니다. 항공기 충돌이나 화재발생 등 돌발적 상황에도 원전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설비를 4중화하고 물리적으로 4분면 격리설계를 적용했습니다.
셋째,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가동중인 전 국내원전에 추가 설치중인 피동형 수소제어계통 및 방수문을 표준설계에 반영했습니다.또 전기가 없어도 발전소의 안전정지와 냉각이 가능하도록 냉각설비(피동보조급수계통)를 갖추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성을 대폭 높였습니다.
APR+는 종전 APR1400에 비해 전기생산 능력이 10% 가량 증가하였으며, 원전설계핵심코드, 원자로냉각재펌프 및 원전계측제어설비 등 일부 미자립 기술품목까지 100% 국산화하여 설계에 적용했습니다.
오늘은 신규원전의 지역 기여도와 함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150만kW급 대용량 원전인 ‘APR+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신규원전 건설을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APR+ 기술개발을 통해 축적된 노형 개발 경험과 지속적인 원전건설 및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수출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으며, 우리나라가 세계 원전시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